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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춘화 과거 다이너마이트 사건



가수 하춘화씨하면 

개그맨 김영철의 성대모사가 

떠오르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잘모르시는 분들도 많지만

한때는 이미자, 패티 김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정도로 

한국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가수랍니다.



하춘화씨 올해 나이는 예순 다섯살로

고향은 전라도인데요.

어릴적부터 워낙에 노래를 잘해 

명성이 자자했다고 해요.



워낙 노래실력이 뛰어나다보니

불과 6세 나이에

그녀의 아버지가 직접

하춘화씨를 가요계에 입문시켰는데요.



11살쯤 '아빠는 마도로스'라는 노래가 

히트하며 유명세를 갖게 되었죠.





이후 17세쯤 발표한 노래

 '물새한마리', '잘했군 잘했어'

등이 히트하며 톱 가수가 되었는데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라성같은 선배 이미자, 패티 김, 

문주란 등과 함께

대표급 여성 가수가 되었죠. 





1500회가 넘는 공연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로

한국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장본인이죠.


 '숙녀 초년생', '난생 처음', '우리 사이'

등의 여러 트로트곡을 히트시키며 

최고의 경지에 올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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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톱가수로 승승장구하던 

하춘화씨에게

1977년 큰 불운이 들이닥칩니다.


바로 이리역 다이너마이트 사건인데요.





이리역에서 공연도중

근방의 다이너마이트를 실은 열차가 

폭발하는 사고를 당한 것이예요. 


이 사고로 약 59명이 사망하고 

1158명이 부상을 당했는데요. 

그 사건에는 하춘화씨 뿐 아니라 

이주일씨도 포함되어 있었어요.





엄청난 사고였고 

폭발지점 근처의 집 675채가 파괴되고 

이재민만 1만여 명에 달할 정도였죠.


하춘화씨는 역 바로 앞의 삼남극장에서

 리사이틀 공연을 진행중이었는데요. 

사회를 맡았던 이주일씨가 하춘화씨를 

들쳐업고 빠져나오는 바람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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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범인은 화약열차 호송원 신모씨였는데요.

하춘화쇼를 구경하고 역으로 돌아왔다가 

역당국이 화약열차를 출발시켜 주지 않자

 술을 마시고 화차안에 촛불을 켜놓고 잠이 들었다가 

화약에 불이 붙었던 것이예요.

한마디로 어처구니 없는 실수이자 비극이었죠.


이 사건으로 신씨는 징역형 10년형을 받았고,

폭발사고로 200억의 복구비가 투입됩니다.




아무튼 이 사고로 하춘화씨는 

한동안 가수 활동에 지장을 많이 받았는데요.

1977년 이 사고가 있었고,

1979년 은퇴를 알립니다.


은퇴 이유는 경남대 학업과 

결혼준비를 이유로 들었지만,

큰 사고를 겪으며 

몸도 마음도 아픔이 있었을 것이라 

짐작이 됩니다.


아무리 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어도

세상사는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이너마이트가 폭발하는 사고가

생길지 그 누가 알았을까요.


여기까지 

하춘화 과거 다이너마이트 사건

알아보았는데요.

앞으로도 하춘화씨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시고,

행복한 삶을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