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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진짜 재밌는 영화 추천

안녕하세요~ 필투스입니다. 모두들 주말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요즘은 바깥나들이도 좋지만 집에서 쉬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러다보니 집에서 최근 한국영화만 세편을 봤는데요. 세편의 한국영화가 모두 재밌고 볼만해서 집에서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집에서라도 영화를 더 자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 저처럼 집에서 편하게 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은 재밌는 영화가 없나 궁금하실텐데요.

제가 최근에 본 세편의 한국영화를 소개해드리도록 할테니까 정보 참고하셔서 영화선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진짜 재밌는 영화 추천




영화 추천 1. 럭키 (유해진, 이준 조윤희 주연)


럭키줄거리는...

성공률 100%의 완벽한 킬러(유해진)와 반백수 청년인 재성(이준)이 우연히 목욕탕에서 마주치게 되며 시작되는 영화입니다. 사고로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기억을 잃은 유해진, 이준은 그런 유해진의 목욕탕 키를 훔치고 유해진의 삶을 살게 됩니다. 


무명배우로 일도 안풀리고 인기도 없이 돈도 없어서 월세도 못내는 처지로 자살을 결심한 찰나에 인생이 바뀌어 호화로운 삶을 누리게 되는 이준. 

기억을 잃어 무명배우인 이준의 삶을 살게 된 유해진 이렇게 두사람이 겪는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럭키 재미있는 포인트는 ...

무명배우로 살게 된 유해진의 연기력과 순수하기까지한 천연덕스러운 표정들이 재미집니다.

분식집에서 야채를 작품으로 승화시키며 박수 갈채를 받지를 않나 엑스트라로 출연한 영화장에서는 남다른 무술실력으로 감독의 눈에 띄어 승승장구를 하게 됩니다.


이준이 갑작스레 부귀영화를 누리는 장면과 유해진이 별볼일없던 무명배우에서 촉망받는 개성파 액션배우가 되는 모습을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웃음이 빵빵 터지게하는 재미가 있고, 특히 유해진의 뛰어난 연기에서 웃음이 터져나온것 같습니다.

줄거리는 다소 허무맹랑하기도 하고 왠지 유치할 것 같은 내용인데 보면서 전~~ 혀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유해진의 연기가 너무나도 뛰어나서 몰입이 제대로 됩니다. 





럭키 총평은...

별 다섯개중에 별 다섯개 꽝! (왜냐면 난 너무 재밌게 봤다 ㅋㅋ) 


감동적인 영화는 제대로 감동을 주면 훌륭한 영화고 코믹 영화는 제대로 웃기면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

럭키는 다른 영화들의 억지 웃음유발장면을 보고 썩소를 짓게 만드는 내가 대폭소를 할만큼 재밌었다. 아주굿~!) 근래 본 영화중 가장 찝찝하지 않은 웃음을 짓게 만든 영화임. 또 마지막 가서는 반전까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안본 분들은 강추하며 참고로 인터넷에 예고 장면이 많은데 예고 장면을 보지 말고 영화감상하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재밌는 장면을 미리 보면 영화볼때 신선함이 없어져서 되려 재밌는장면에서 재미를 못느끼게 될 수 도 있어요.





영화 추천 2. 군함도 (황정민, 이경영, 김수안, 송중기, 소지섭 등 주연)


군함도 리뷰는 얼마전에도 올린적이 있는데요. 

군함도 줄거리를 다시한번 얘기하자면...
1945년 일제강점기에 황정민과 그의 딸역에 김수안양이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로 향하는 내용입니다. 동네 깡패 소지섭과 사연이 있는 여자 이정현등 다들 다른 사연을 가지고 군함도에 도착하지만 군함도는 사실 조선인을 강제 징용해 착취하는 지옥섬입니다.
위험 속에서 지하 막장에서 강제 노역을 하며 고통받다가 전쟁이 끝나갈무렵 광복군 비밀요원인 송중기의 도움으로 지옥섬 군함도에서 조선인들은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하게 됩니다.

시대적인 배경이나 역사적 논란을 논외로 하고 꽤 재밌고 잘 만든 영화입니다. 중간 중간 사건, 사고들이 이어지기 때문에 계속 몰입하게 되는 힘이 있는 영화입니다. 또 마지막에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탈출씬도 길었지만 지루하지 않았고, 굉장히 몰입하게 되었으며 스릴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군함도 총평은...
별네개중에 별네개 꽝! 꽤 볼만한 영화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다. 명작이라고 까지 하기는 그렇고 영화관에서 봐도 돈아깝지 않을 만한 영화다.



영화 추천 3. 택시운전사 (송강호, 유해진, 토마스 크레취만 주연)





택시운전사 줄거리는...

택시운전사는 송강호주연이며 예전 광주사태를 그린 실화영화입니다. 광주에서 언론이 차단된 상태에서 벌어지는 게엄령하의 온갖 만행들과 택시기사인 송강호가 외국인기자를 태우고 우연히 광주에 들어갔다가 그곳의 참상을 보게 되는 스토리가 주를 이루게 됩니다. 돈이 급해서 서울에서 광주까지 택시를 몰고 기자를 태우고 들어갔다가 위험지역인 것을 알고 혼자서 빠져나왔다가 다시 돌아가서 기자를 무사히 구해오는 대충 그런 이야기입니다. 


송강호는 역시 연기를 정~말 자연스러게 잘 하네요. 항상 봐도 천연덕스럽고 매끄럽게 연기를 잘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 택시기사처럼요. 외국인연기자도 나름 괜챦고 유해진은 사람좋아뵈는 연기에 일인자인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재밌는 장면도 있고,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지 조마조마하기도 하고 재밌게 보았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차량 추격씬이 있는데 이장면도 70년대식으로 잘 표현하면서도 스릴있게 잘 찍은것 같습니다.





택시운전사 총평은

별 다섯개중에 별네개 꽝! (별 한개를 뺀 이유는? 이영화도 명작은 아니라고 생각되옵니다.)

총평은 아~주 재밌다기 보다는 볼만하다, 시간아깝지 않다, 나름 재밌다라고 하겠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지루하다거나 거부감없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택시운전사와 외국인 기자가 광주사태 당시 실존인물이며 그둘의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라고 하네요. 외국인 기자 피터 힌츠페터라는 인물로 그 후로 택시운전사인 김사복(실명)씨를 찾으려고 했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죽었다고 합니다.





택시운전사인 김사복씨는 행방을 찾을 수가 없었는데 얼마전 김사복의 아들임을 주장하는 사람(김승필)이 페이스북에 김사복씨 사진을 증거로 올렸다고 합니다. 김승필에 의하면 그의 아버지인 김사복은 광주사태가 있고 몇년후에 죽었다고 합니다. 현재 김승필은 일부지역에서 '나의 아버지 택시운전사' 특강을 진행했으며  ‘씨알의 소리’ 등 민주화운동 주역들이 김사복 추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